[생생인터뷰] 첫 7이닝 헥터, "다음엔 8이닝, 9이닝 던질 것"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06 22: 44

"다음에는 8이닝, 9이닝 던지겠다".
KIA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기분좋은 2승을 따냈다.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 등판해 7이닝동안 9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10피안타 무사사구 3실점 호투를 했다. 팀의 11-5승리를 이끌며 2승째를 따냈다.  
이날 헥터는 김기태 감독이 좋아할 만한 투구를 했다. 10안타를 맞았지만 위기에서 전력투구로 최소실점으로 막았다. 아울러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 쓸데없는 사사구로 기회를 만들어 주이 않았다. 아울러 7이닝을 투구수 102개로 소화했다.

경기후 헥터는 "열심히 던졌다. 져서 풀이 죽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등판이 연기되면 정신적으로 힘드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와 좋다. 집에 가서 술 한잔 해야 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경기의 소득을 묻자 특유의 농담이 돌아왔다. "추운 날씨속에서 승리했다는 것이다. 나중에 한국시리즈에서도 던지면 오늘 경기를 떠올리면서 던지겠다"며 웃었다. 
개막 후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한 점에 대해서는 "아직 시즌 초반이다. 앞으로 8이닝, 9이닝도 던질 수 있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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