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양동근·임현석·새소년, 신선한 음악으로 불금 책임져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4.07 08: 08

 하이에나들의 음원 생존기 ‘건반 위의 하이에나’가 개성과 다채로움을 겸비한 음악을 선보였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음악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연출 남성현)에서는 비투비의 임현식, 1세대 힙합계의 레전드 양동근,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밴드 새소년이 각자 자신의 색깔을 뽐내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방송의 첫 라이브 무대는 양동근이 열었다. ‘사랑의 택배’는 트롯빛깔 사운드라는 신조어로 표현된 트로트, 댄스, EDM 이 결합된 신선한 장르였다. 댄스와 퍼포먼스, 무대의상까지 시각적인 부분도 꽉 채워주며 절로 흥이 나게 하는 무대였다. 정형돈은 라스베가스의 쇼를 보는 것 같았다며 극찬했고, 양동근은 그 동안 육아를 하며 억눌러왔던 음악적 자아를 쏟아내 살아 있음을 느꼈다고 했다며 감회를 밝혔다

이어 새소년이 무대에 올랐다. 새소년이 선보인 ‘난춘’은 진솔하면서도 깊어진 감정의 표현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곡으로, 세 명의 깔끔하고 밸런스 잡힌 연주가 돋보였다. 특히, 보컬 황소윤의 매력적인 보이스는 딘, 아이유 등의 유명 아티스트가 적극 추천하는 이유를 알려주었다. 무대가 끝난 후 양동근으로부터는 자신의 음악에 몰입하는 모습이 멋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마지막 주자로 감성돌 임현식이 달달함의 끝판왕 ‘너를 안고 있으면’을 선보였다. 사랑하는 누군가를 안고 있을 때, 그 순간의 감정을 그린 ‘너를 안고 있으면’은 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를 필두로 정갈하면서도 애절하게 표현된 곡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로부터 ‘임달달’, ‘인간달고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방송말미 갓세븐 멤버들과 박진영의 모습도 보이며 새로운 하이에나로 JB의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었다.
어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임현식의 ‘너를 안고 있으면’, 양동근의 ‘사랑의 택배’, 새소년의 ‘난춘’ 음원은 오늘(7일) 정오에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건반 위의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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