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tvN 예능 '짠내투어'가 결방한다. 방송인 김생민의 분량을 편집하기 위해서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20분 방송되던 '짠내투어'는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멤버 김생민의 하차로 7일 결방을 확정했다. 대신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숲속의 작은집' 1회가 재방송된다.
김생민은 지난 2일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소속사를 통해 사과했고,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짠내투어' 측은 김생민의 분량을 편집하고 1회 결방을 선택한 상황.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짠내투어'는 김생민을 비롯해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이 고정 멤버로 활약한 프로그램으로, 가성비에 초점을 맞춰 합리적인 소비를 하며 즐기는 여행을 지향한다.
특히 김생민의 경우, 이러한 '짠내투어'의 기획 의도가 평소 '합리적 짠돌이'로 유명했던 그의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져 좋은 시너지를 발휘했던 터. 이에 갑작스러운 그의 하차로 인한 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
결국 '짠내투어'는 김생민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기 위한 1회 결방과 함께, 새로운 여행 또한 김생민 후임 없이 고정멤버 3명과 게스트 마이크로닷, 모모랜드 주이만으로 떠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1회 결방과 새로운 여행으로 시간을 번 '짠내투어'가 김생민 없이도 지금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그의 빈자리는 과연 누가 채우게 될 것 것인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짠내투어'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