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곤(30)이 kt wiz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KT 관계자는 7일 "이재곤이 육선선수로 KT에 입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이재곤은 입단 이후 5시즌 동안 84경기 14승 13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지난 시즌 종료 후 1군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꾸준히 몸을 만들면서 다시 한 번 마운드에서 던질 날을 기약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실시한 트라이아웃은 물론 일본 독립리그 트라이아웃에도 참가하며 재기를 꿈꿨지만, 모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결국 KT의 부름을 받으며 다시 한 번 야구 인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