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숲속' 박신혜, '큰손'이라 더 재밌다..피실험자A 폭풍 공감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4.07 13: 00

'숲속의 작은집' 박신혜가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미니멀 라이프에 조금씩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숲속의 작은집' 1회에서는 숲속의 작은 집에 도착한 피실험자A 박신혜와 피실험자B 소지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신혜는 "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러 왔다. 우선 저희 집의 전경을 보여드리겠다"면서 테이블, 난로, 의자, 수납공간, 침실 등을 설명했다. 그는 "전기, 가스, 난방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고, 이어 2박 3일 동안 사용할 어마어마한 짐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큰손' 박신혜의 행보는 여기서 끊나지 않았다. 점심 식사 미션으로 '쌀밥에 반찬 한 가지'가 나오자 "이게 말이 되냐?"며 놀란 모습을 보인 것. 이어 그는 종류별로 싸온 음식 재료들 중 이날의 메뉴인 소고기 뭇국을 위한 것들만 꺼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불평도 잠시, 박신혜는 BGM을 틀어놓은 채 댄스 실력을 발휘하며 '숲속의 작은집'에서의 생활을 즐겼고, 저녁 식사도 만들어 먹은 뒤 책을 읽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비록 다음날 아침 미션인 '해와 함께 눈뜨기'는 실패해 다시 한 번 괴로워했지만 말이다.
이날 놀라거나 실패하거나 괴로워하거나, 그러면서도 기뻐하거나 행복해하거나 여유로워하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박신혜. 앞서 나영석 PD가 박신혜의 합류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힌 것처럼, 박신혜는 이에 부응하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박신혜는 모든 생활이 미니멀 라이프에 꼭 맞는 소지섭과 반대 성향을 보여 프로그램의 웃음 요소로 활약했다는 평. 이에 때론 사랑스럽고 때론 똑 부러진 박신혜가 앞으로 '숲속의 작은집'에서 얼마나 적응해갈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숲속의 작은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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