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시즌 첫 대결에 외국인 투수 린드블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두 차례 마운드에 올라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삼성과 첫 대결에서 4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으나 30일 KT를 상대로 시즌 첫 승(6이닝 1실점)을 신고했다.
린드블럼은 NC전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통산 6차례 마운드에 올랐으나 승리없이 4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71. 롯데에서 두산으로 팀을 옮긴 린드블럼이 NC와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두산은 지난해 NC전서 11승 5패로 강세를 보였다. 넓어진 홈그라운드와 든든한 동료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승리 가능성은 높다.
NC는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두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38. 지난달 25일 LG전서 데뷔 첫 승을 신고했고 31일 롯데와 만나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예년보다 탄탄해진 계투진이 있기에 5~6이닝만 잘 막아준다면 승산이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