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연속 홈런포...오승환 앞에서 득점까지(종합)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07 12: 47

추신수(36·텍사스)가 세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개최된 ‘2018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추신수의 3경기 연속 홈런에도 불구 5-8로 졌다. 텍사스(3승 6패)는 서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토론토(5승 3패)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텍사스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6회말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3경기 연속홈런을 쐈다. 2루타까지 추가한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불펜에서 대기한 오승환은 7회말 등판해 ⅔이닝 2피안타 1실점했다. 추신수가 안타를 친 뒤 곧바로 오승환이 등판해 두 선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기선은 토론토가 잡았다. 토론토는 3회 조쉬 도날드슨과 저스틴 스목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얀게르비스 솔라테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러셀 마틴이 텍사스 선발 맷 무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토론토가 선취점을 뽑았다. 켄드리스 모랄레스의 희생 1타점으로 토론토는 3-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4회도 드본 트래비스의 2루타와 스티븐 피어스의 볼넷으로 기회를 얻었다. 도날드슨의 1타점 적시타와 스목의 1타점 희생플라이가 이어졌다. 솔라테의 볼넷 후 마틴의 추가타로 토론토가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모랄레스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이어졌다. 토론토 타선은 자비가 없었다. 6회 솔라테와 마틴은 투수 차베스를 상대로 연속타자홈런을 쏟아냈다.
추신수는 첫 타석 삼진, 두 번째 타석 1루 땅볼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추신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솔로포를 터트려 텍사스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불이 붙은 추신수는 7회말 드류 로빈슨을 홈으로 부르는 1타점 2루타를 폭발시켰다.
토론토는 7회말 1사에서 오승환을 등판시켰다. 오승환은 첫 타자 조이 갈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엘비스 앤드러스에게 1루타를 맞았다. 2루에 있던 추신수가 홈인해 텍사스가 4-8로 맹추격했다. 오승환이 추신수와 직접 맞대결은 하지 않았지만, 추신수의 홈인을 허용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오승환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위기는 계속됐다. 오승환은 벨트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앤드러스까지 홈인해 오승환이 실점했다. 오승환은 노마 마자라를 좌익수 뜬공으러 처리해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겨우 7회를 넘겼다.
토론토는 9회말 마무리 로베르트 오수나를 투입했다. 선두타자 로빈슨이 안타를 친 뒤 추신수가 등장했다. 추신수는 병살타를 쳤다. 나머지 타자들을 잘 막은 오수나는 세이브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쳤지만 팀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오승환 역시 불펜에서 나와 1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알링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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