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정유미-이광수, 리틀 배종옥-배성우의 닮은꼴 성장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07 13: 55

 정유미와 배종옥, 이광수와 배성우, 환상의 워맨스-브로맨스 조합이 '라이브'를 풍성하게 채운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가 팀워크를 폭발시키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마주칠 때마다 으르렁거렸던 염상수(이광수 분)와 오양촌(배성우 분)이 점점 파트너로 거듭나고, 오래 전 인연이 있는듯한 한정오(정유미 분)와 안장미(배종옥 분)가 힘을 합쳐 범인을 잡는 등 남다른 팀워크를 쌓아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배종옥-배성우, 정유미-이광수의 모습은 닮은꼴 케미스트리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염상수는 리틀 오양촌을 보는 듯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사수 오양촌의 만류에도, 범인을 잡겠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움직여 얼굴을 다친 염상수. 피가 철철 흐르는데도, 제 몸보다는 사건을 챙기는 염상수의 모습은 오양촌과 너무도 닮아 보였다.

오양촌은 자신과 닮은 염상수가 걱정되기도 기특하기도 한 모습이었다. 염상수의 부상에 가슴을 졸이기도 했지만, 또 염상수를 통해 물불 가리지 않고 사건에 뛰어들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이제는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최고의 케미를 뽐내는 두 사람. 어느덧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함께 성장해가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정오는 리틀 안장미로 불려도 될 만큼 똑 부러진다. 사건 현장이 무섭지만 그래도 들여다보고 싶다고 말하는 당찬 한정오. 여성청소년계 팀장으로 수사를 리드하는 안장미. 경찰로서의 능력은 물론 걸크러시 매력까지 닮은 두 사람의 공조는 첫 호흡임에도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했다. 악착같이 범인을 쫓아가 몸을 날려 잡는 모습 등,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닮은꼴 활약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여기에 이어진 한정오, 안장미의 과거 인연은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한정오가 잘 컸다고 대견해하는 안장미와, 그런 안장미에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다고 말하는 한정오. 두 사람은 과거 어떤 인연이 있었던 것일지, 이들이 그려나갈 특별한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라이브'는 오늘(7일) 오후 9시 방송된다./mari@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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