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홈 첫 승에 도전한다.
제주는 8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상주와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1승 1무 2패 승점 4로 8위에 머물러 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올해 안방에서 치른 4경기에서 무득점 및 무승(1무 3패)에 그치고 있으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아쉽게 무산되고 말았다.

깊어지는 고민을 타개할 수 있는 승부처가 바로 상주전이다. 제주는 최근 상주전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로 압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상주전 5경기(4승 1무) 연속 패배가 없다.
홈 첫 득점과 함께 승리를 선사할 주인공은 진성욱이다. 진성욱은 지난 세레소 원정(1-2 패)서 만회골을 터트렸다. 부상 회복 후 빠른 컨디션 회복과 함께 리그 첫 골을 노린다.
진성욱은 "아쉬움을 빨리 털고 싶다. 올 시즌 홈에서 너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 이상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상주전이 반전의 시작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제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