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밤에 내린 비에 미세먼지가 모두 사라졌다.
kt wiz와 한화 이글스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팀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전날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겅보 수준'을 넘는 평균 300㎍/㎥의 미세먼지로 취소됐다. 미세먼지로 경기가 취소된 것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처음.

미세먼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가운데, 간밤에 비가 내렸고, 이와 함께 먼지도 함께 씻겨 내려갔다. 기상청에 따르면 3시 기준수원의 미세먼지 농도는 50㎍/㎥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기온은 7도로 떨어져 다소 쌀쌀해졌고, 바람도 많이 불고 있다. 그러나 경기 개시에는 어려움이 없을 예정. KT 선수단과 한화 선수단은 차례로 몸을 풀며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