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오타니 홈런, 6점차 역전승 이끌었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07 15: 25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괴력을 발휘했다.
오타니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젤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오타니는 0-6으로 뒤진 2회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고 오클랜드 선발 다니엘 고셋과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그리고 오타니는 5회 1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4할2푼9리에서 3할8푼9리로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0-6으로 끌려 갔으나 13-9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니치 아넥스'는 "분위기를 바꾸는 한 방을 날린 오타니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관중들은 환호를 보냈다. 5회 밀어내기 볼넷을 고를 때 상대 투수에게 야유를 보냈다. 오타니의 한 방으로 살아난 에인절스 타선은 6점차 역전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풀카운트'는 "오타니의 한 방이 흐름을 바꿨다. 오클랜드 선발 다니엘 고셋의 역투에 막혀 침묵을 지켰던 에인절스 타선은 오타니 홈런 이후 터지기 시작하면서 대역전승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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