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드 호잉(29·한화)이 빠른 발을 이용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호잉은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1차전 맞대결에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호잉은 좌익수와 선상으로 떨어지는 타구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정근우의 번트로 3루를 밟았고, 한화는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선취점을 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러나 하주석과 오선진이 연이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다.
최진행 타석에 때 투수 피어밴드가 1루에 견제를 하자 호잉은 홈으로 내달렸다. 1루수 윤석민이 곧바로 홈으로 공을 던졌고, 접전 상황이 이뤄졌다. 심판의 최초 판정은 아웃. 그러나 호잉은 확신에 차서 비디오판독 요청 신호를 더그아웃에 보냈고, 한용덕 감독은 호잉의 뜻을 받아들였다.
판독 결과 호잉의 발이 먼저 베이스로 들어갔고 결국 판정은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됐다. 한화는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