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정해인 신드롬이 시작됐다.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정해인은 기대 이상의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정해인은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에서 게임회사 아트디렉터 서준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 전 캐스팅 단계에서 손예진의 상대배우로 누가 발탁될 지 기대를 모은 가운데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유대위 역으로 주목받은 정해인이 캐스팅 돼 관심이 쏠렸다.

정해인은 데뷔 후 멜로드라마에 출연한 적 없지만 그의 외모와 분위기를 보면 멜로드라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였다.

기대 속에서 시작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첫 방송부터 화제가 됐다. 정해인이 이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고 있는 것은 물론 배우로서의 저력을 보여줬기 때문.
단 2회 방송 후 정해인은 ‘국민 연하남’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극 중 진아(손예진 분) 절친의 동생으로 등장하는 준희는 그저 누나의 절친인 진아를 여자로 바라보며 호감을 표현하고 질투하는 모습이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드라마에서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진아를 바라보고 진아가 전 남자친구 때문에 곤란해 하고 있을 때 나타나 박력 있게 데려가고 진아를 만날 때마다 진아를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매너 등 때론 동생 같으면서도 때론 든든한 남자의 매력을 뿜어내는 정해인에 푹 빠진 여성 시청자들이 늘어났다.

이에 정해인은 지난 2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발표한 3월 5주차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지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손예진이었다. 이미 정해인 신드롬이 시작된 것을 확인시켜줬다.
이뿐 아니라 정해인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 드라마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 드라마(중국 전체 드라마 포함) 해시태그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에서는 한국 드라마 차트 1위를 차지해 드라마와 정해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높은 화제성과 중국에서의 높은 인기, 그가 ‘국민 연하남’에 이어 ‘톱스타’가 될 날이 머지 않은 듯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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