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한동민(29, SK)이 귀중한 한 방을 날렸다.
한동민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6회 2사 1루 상황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우중월 2점 홈런을 날렸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
최근 담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한동민의 선발 복귀일이었다. 2회 3루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한동민은 세 번은 당하지 않았다.

윤성환의 3구째 126km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린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역전 홈런을 기록했다. SK는 한동민의 투런포에 힘입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