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2승+안치홍 스리런' KIA, 넥센 연파 '3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07 19: 45

KIA 타이거즈가 힘차게 3연승을 달렸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이 6이닝 1실점으로 막고 안치홍의 선제 3점홈런을 앞세워 5-1로 승리를 했다. 3연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회말 KIA가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 최형우의 좌전안타, 나지완 볼넷으로 밥상을 차리자 안치홍이 넥센 선발 브리검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포(5호)를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KIA는 3회에서도 이명기의 안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주찬의 빗맞은 안타가 터져 4-0까지 달아났다. 
넥센은 3회 공격이 아쉬웠다. 1사후 이정후, 임병욱 연속안타와 박병호의 고의 볼넷으로 만루기회를 잡았지만 초이스가 8구 승부끝에 2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초 공격도 1사후 허정협의 우월 2루타와 대타 김태완의 우전적시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만루에서 김하성이 범타로 물러나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KIA는 5회말 다시 한 걸음 도망갔다. 1사후 이명기의 안타와 최원준 볼넷에 이어 김주찬의 중전적시타로 5-1로 점수를 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6회까지 8피안타 2볼넷을 내주었으나 6탈삼진을 곁들여 1실점으로 막는 효율투구를 했다 . 임기준과 임창용, 김윤동이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9회는 김세현이 나와 경기를 매조졌다. 
넥센 선발 브리검은 8회1사까지 9피안타 2볼넷 5실점했다. 탈삼진을 6개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으나 안치홍에게 맞은 3점 홈런이 컸다. 특히  10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친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연패로 이어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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