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률, 2사 만루위기 딛고 시즌 5세이브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07 20: 39

두산의 뒷문을 지키는 김강률이 2사 만루 위기를 극복하며 시즌 5세이브째를 거뒀다. 
김강률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한 방이면 승기를 내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김강률은 첫 타자 김성욱과 볼 카운트 1B2S에서 4구째를 던져 2루 땅볼로 유도했다. 김강률이 2사 만루 위기를 잠재우자 두산 벤치에서는 환호가 쏟아졌고 NC 벤치에서는 탄성이 나왔다. 
두산은 8회말 공격 때 2점 더 추가하며 김강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선두 타자 양의지가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고 조수행은 볼넷을 골랐다. 무사 1,2루. 정진호가 희생 번트를 제대로 대지 못해 풀카운트 상황에 놓였다. 정수민의 6구째를 때려 좌전 안타로 연결시켰다. 양의지는 홈인. 허경민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주자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박건우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조수행은 홈을 밟으며 6-3으로 점수차를 넓혔다. 

김강률은 9회 정범모와 박민우를 연달아 내야 땅볼로 유도했고 노진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what@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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