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데뷔 첫 승' 윤성빈, "팀의 소중한 1승, 나종덕이 좋은 리드 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07 20: 54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19)이 팀이 연패에 빠진 순간에서 데뷔 첫 승을 따내는 쾌거를 올렸다.
윤성빈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 역투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윤성빈은 최고 149km의 속구와 슬라이더(28개), 포크볼(18개)로 LG 타자들을 요리했고 5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탈삼진 3개로 마무리 지으면서 선발 승리 요건을 완성했다.

경기 후 윤성빈은 "내 첫 승이기도 하지만 좋지 못한 상황 속에 우리 팀의 소중한 1승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뻤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첫 승을 올렸다. 사직의 많은 팬들이 모인 가운데 승리해서 뿌듯하다"면서 "무엇보다 종덕이에게 고맙다. 직구가 안 좋을 때 변화구를 유도하고 변화구가 안좋으면 몸쪽 승부를 유도하면서 너무 좋은 리드를 해줬다. 첫 승에 만족하지 않고 안일한 마음 매 경기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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