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3타점 맹타' 김동한, "그동안 감을 잘 유지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07 20: 58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김동한이 시즌 첫 선발 기회에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동한은 7일 사직 LG전 2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동한은 3-2로 살얼음판 리드를 펼치던 4회말 2사 1루에서 LG 차우찬의 138km 빠른공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 이후 5회말 1사 만루에서도 우익스 희생플라이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타점을 기록했다. 

김동한은 경기 후 "올 시즌을 준비하며 타격 폼을 바꿨다. 지난해 장타가 많기는 했지만 타율이 높은 편이 아니었다. 더 많은 안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폼을 수정하고 레그킥을 버렸다. 시범경기와 2군 시범경기에서 감이 좋았는데 오늘까지 감을 잘 유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활약의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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