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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유재석부터 하하 13년전..지금의 '무한도전'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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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소담 기자] 유재석부터 하하가 다시 합류하기까지 '무한도전' 13년에는 멤버들과의 역사가 녹아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스페셜 코멘터리 제1탄으로 2005년 '무모한 도전'부터 2008년 국민예능 '무한도전'의 잊지 못할 순간들 뒤에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무한도전'은 지난달 31일 '보고 싶다 친구야!' 특집을 끝으로 첫 시즌 종영을 맞이한 바다. 무려 13년 동안 국민 예능으로 토요일 저녁을 책임졌던 만큼 팬들의 마음은 아쉬움으로 가득찼다.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것이 바로 스페셜 코멘터리인 것.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4월 23일 '강력추천 토요일'의 한 코너였던 '무모한 도전'으로 첫 시작을 알렸다. 당시 유재석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차승원을 꼽았다. 그때 '무한도전'의 인기는 사실 현재의 국민예능에 비하면 크지 않았던 상황. 차승원은 연탄 옮겨 담기 대결을 통해 지금의 '극한 알바'의 시초를 만들었다.

이어 멤버들의 구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서도 다뤄졌다. 시즌2 '무리한 도전'이 시작되면서 박명수가 재투입됐고, 이어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하가 투입됐다. 시즌1에서 우동 빨리 먹기로 식신 본능을 드러낸 정준하는 봉춘리 MT 특집을 통해 재등장했다. 당시 정준하는 박명수의 개그에 적응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지금은 아무것도 아닌데 그 당시 마음에 상처였는지. 차 타고 가다가 재석이가 제 손을 지긋이 잡으며 ‘형 나 믿고 4주만 딱 해봐’라고 했는데 재석이 믿고 하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정형돈의 레전드 특집들 '형돈아 놀자', '형돈아 이사가자' 등은 본격적으로 리얼버라이어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고, 하하는 '강변북로가요제'로 레게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으며, 지난 2010년 소집해제한 후 복귀 신고식으로 화려하게 '무한도전'에 재입성했다.

이처럼 '무한도전' 코멘터리는 시청자들의 13년 전 추억을 소환시키며 역사를 되집어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무한도전' 후속으로는 최행호 PD가 맡은 음악 퀴즈 쇼 '뮤직큐(가제)'가 방송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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