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좌완 CC 사바시아(38·뉴욕 양키스)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다.
뉴욕 양키스는 사바시아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사바시아는 7일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쪽 엉덩이 부위 근육에 문제가 생겨 4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이날 사바시아는 4이닝 동안 3실점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구조적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때문에 결장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당장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상자 명단행이 결정됐다.

MLB 통산 237승을 거둔 사바시아는 최근 성적과는 별개로 꾸준히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27경기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3.69로 반등했으나 6월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 8월에는 오른쪽 무릎 염증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016년에도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을 경험한 기억이 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