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경기도 다 함께 좋은 결과를 이뤄냈으면 좋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호주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내며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을 위한 행보에 파란불이 커졌다. 8개국이 출전한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5개국이 월드컵 출전권을 따낸다.

한편 여자 대표팀의 주장 조소현은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맹활약했다. 후반 원래 포지션인 미드필더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는데 기여했다.
조소현은 "호주전을 이겼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래도 1점을 따서 기쁘다. 선수들 모두가 잘 따라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두 수고했다고 얘기해주고 싶고, 다음 경기도 다 함께 좋은 결과를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10일 일본과 2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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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F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