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26·KT)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고영표는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 팀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승리를 거둔 KT는 이날 고영표를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우완 사이드암 투수인 고영표는 지난해 주로 선발로 나와 25경기에서 8승 12패 1홀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올 시즌 역시 선발로 준비한 고영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8.38로 다소 부진했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맞선 휠러가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한화와 계약을 맺은 휠러는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하고 있다. 빠른 강속구보다는 노련하게 들어오는 변화구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첫 등판인 지난달 25일 넥센전에서는 7이닝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31일 SK전에서는 4⅔이닝 7실점으로 흔들렸다.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다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화의 설욕도 가능하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