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프로게임단 감독들은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승리팀을 박빙의 승부속에서 KT로 점쳤다.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서 결승 진출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정규시즌 성적은 13승 5패로 백중세. 2위 아프리카가 득실에서 +2로 앞선다. 지표에서도 막상막하다. 공격적인 운용을 추구하는 KT는 퍼스트킬이나 초반 라인전의 비중을 두는 편이었고, 실수 없는 운영을 추구하는 아프리카는 바론 사냥이나 시야 장악에서 우위를 점했다.

OSEN은 LCK 코칭스태프들에게 이번 롤챔스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예상을 들어봤다. 박빙의 승부 속에서 KT의 우세를 예상하는 코칭스태프 숫자가 4명이었다. 김가람 bbq 감독은 양측의 장점을 설명하며 박빙의 승부라고 말을 아꼈다.
결승에 직행한 강동훈 킹존 감독은 KT의 우세를 점쳤다. 강동훈 감독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지만 KT가 다소 우세 할 것으로 보인다. 첫 플레이오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신인 '유칼' 손우현은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가 된다. 여기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 아프리카를 잡고, 포스트시즌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승리한 KT의 자신감이 높다고 생각된다"면서 "그렇지만 아프리카 역시 준비기간이 길었던만큼 새로운카드가 기대된다. 픽이나 조합의 자유도가 높은 팀인 아프리카가 새롭고 다양한 준비를 했다면 아프리카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라고 이번 승부를 조심스럽게 KT의 우세로 예상했다.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정말 어렵다. 두 팀의 모두 장점이 있기 때문에 쉽게 예상하기 힘들다. 박빙. 상체에서 주도권을 쥐는 쪽이 승률이 높게 나올 것 같다"면서 이번 경기의 관전포인트로 상체 싸움을 주목했다. KSV 최우범 감독 역시 비슷한 예상을 전했다. 최 감독은 "막상막하다. 미드-정글 주도권 싸움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라고 이번 승부를 분석했다.
락스 강현종 감독도 KT의 약우세를 점쳤다. 강 감독은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다. KT가 3-0 이나 3-1 승리를 예상해 본다. 아프리카가 이긴다면 풀세트까지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상용 진에어 감독은 "기대되는 맞대결로 신인 선수인 유칼 선수와 기인 선수의 경기력이 기대된다. 베테랑인 '쿠로' 이서행의 활약이 아프리카의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승부는 박빙의 경기 양상 속에 경험 많은 KT의 3-2 승리를 예상한다. 스프링 시즌 명경기가 나오기를 기대해본다"라는 말로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기대했다.
김가람 bbq 감독은 "이번에도 박빙의 승부를 예상한다. KT가 SKT전에서 좋은 모습으로 상위라운드 진출을 하게 됐고, 기세를 탔다는 점이 큰 메리트"라며 "아프리카는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서 보다 긴 준비시간이 있었던 만큼 약속된 플레이를 얼마만큼 대회에서 잘 보여주느냐가 승패에 코어포인트가 될 것 같다"로 경기를 내다봤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