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6·텍사스)의 연속 홈런행진이 아쉽게 아시아신기록 달성 직전에서 멈췄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홈구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즌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의 연속경기 홈런행진은 3경기서 멈췄다. 텍사스는 5-1로 승리해 전날 5-8 패배를 설욕했다.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이었다. 5회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하며 2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한 방은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5회말 대거 4득점하며 5-0으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텍사스의 공격이 8회말 9번 타자 로빈슨에서 끝났고 추신수에게 더 이상의 공격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아시아출신 선수가 메이저리그서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적은 없다.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는 2004년 9월과 2007년 7월 두 차례 3연속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도 2013년과 2015년에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바 있다. ‘괴물’ 오타니 쇼헤이도 데뷔와 동시에 3경기 연속 홈런을 쳐서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만약 추신수가 이번에 홈런을 추가했다면 아시아출신 타자로는 깨기 힘든 대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다만 오타니의 기록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오타니는 8일 오클랜드전 선수명단에서 빠졌다. 오타니가 다음 경기서 타자로 출전해 홈런을 친다면 아시아 최초 4경기 연속 기록을 세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알링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