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서 열이 안난다고 하더라"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7일) 선발 투수로 등판했던 차우찬의 부진에 대해 언급했다.
차우찬은 전날 롯데전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치고 내려왔다. 패전의 멍에를 썼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의 부진에 대해 "첫 날보다 안좋았다. 제구도 좋지 않았다"면서 "투수코치에게 얘기를 들어보니 날이 추워서 몸에서 열이 안 난다고 하더라. 날씨가 춥다보니 본인이 갖고 있는 힘을 다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르게 된 김대현에 대해서는 "어제 경기가 만약 3점 차만 됐더라면 3점 차에서 차우찬 다음에 김대현을 올리려고 했다. 그런데 4점 차이라서 여건욱을 등판시켰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