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한용덕 감독이 승리를 이끈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화는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 팀간 2차전 맞대결에서 12-8로 승리했다. 한화는 전날 패배를 설욕한 뒤 시즌 5승(7패) 째를 거뒀다.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부상에서 회복해 돌아온 이성열이 3점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용규, 송광민도 3안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투수진에서 제이슨 휠러가 4⅓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안영명-박상원-서균-송은범-정우람이 남은 이닝을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경기를 마친 뒤 한용덕 감독은 "이성열의 한 방이 분위기를 바꿨다. 2군에서 한 경기밖에 뛰지 않아서 선발 라인업에 넣을까 고민했는데, 고민을 해소해줬다. 송은범 등 고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모든 선수들이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지성준도 좋은 시기에 좋은 타격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어서 "전체적으로 작은 실수를 없애는 것이 강한 팀의 지름길인 만큼 앞으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