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크레이머' 하종훈, "코칭스태프가 승부욕을 꺼내게 만들었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08 21: 37

'크레이머' 하종훈이 팀을 창단 첫 롤챔스 결승에 올려놓는 맹활약을 펼쳤다. 
하종훈은  8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KT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4세트 케이틀린으로 MVP를 차지하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틀린으로 4세트 7킬 1데스 5어시스트를 올린 하종훈은 "마지막 경기에서 MVP를 타서 기쁘고, 마음 떨린다. 이런 일이 처음이라 떨린다. 라인전에서 모르가나 잘해서 내가 받을 줄 몰랐다. 감사하다"고 웃으면서 결승 진출을 기뻐했다. 

시즌 중 선발의 자리를 '에이밍' 김하람에게 내어주면서 문제가 됐던 고질적인 승부욕에 대해 그는 "팀에서 무소유하게 놔두지 않는다. 스로 승부욕이 많은 편인데 표시를 안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코칭스태프가 그 승부욕을 만들어줬다"면서 "실감 나지 않지만 결승전은 항상 가고 싶었던 곳이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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