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부잣집아들' 김주현♥김지훈, 재결합→이별..알 수 없는 이 관계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09 06: 50

‘부잣집 아들’ 김주현이 김지훈과 어렵게 재결합했지만 그의 집안 내력을 알고 또 다시 헤어졌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 연출 최창욱)에서는 이별했던 이광재(김지훈 분)와 김영하(김주현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결국 다시 만나는 과정이 그려졌다.
2년 동안 사귀었다가 헤어진 광재와 영하는 하루 종일 서로를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앞서 영하가 광재를 냉정하게 차버렸지만, 그럼에도 자신을 좋아해줬던 그의 진심을 의심하진 않았다. 그가 보낸 쪽지를 꺼내보며 그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한 것이다.

광재 역시 영하를 잊지 못했다. 연락해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도 했지만 냉정하게 돌아선 그녀의 마음을 되돌릴 용기는 없었다. 부잣집 아들인 그는 계모 남수희(이승연 분)와 사이가 좋았고 함께 쇼핑을 하는 것으로 외로움을 달랬다.
그런 가운데 영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감자탕 집에서, 망한 친구 광재를 도와주겠다면서, 대표 겸 셰프 이계동(강남길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비법을 알려줄 수 없다며 곧바로 거절당했다. 계동은 착한 마음씨에 싹싹한 영하의 인성을 칭찬했다.
광재는 계동의 하나 밖에 없는 외아들이었지만, 이 사실을 영하에게 숨긴 채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녀와 헤어졌을 땐 무단결근했지만 다시 만나면서 아르바이트생으로서 열심히 일했다. 그의 근면함을 느낀 영하는 다시 한 번 마음을 열어줬다.
그러던 영하는 외제차를 사는 광재를 보고 “넌 시급 7530원짜리 알바다. 현실 파악 좀 하고 살아라”며 식당의 화장실 청소를 시켰고 곱게 자란 그는 청소제의 독한 향에 취해 정신을 잃었다. 결국 계동이 달려와 광재가 그의 아들이란 사실이 발각됐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영하는 감자탕 집을 그만두며 광재와도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아라”는 말로 헤어짐을 반복했다.
하지만 영하는 “솔직히 그 인간을 좀 많이 좋아하긴 했다. 화가 난다”며 흔들리고 있는 마음을 최용(이창엽 분)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purplish@osen.co.kr
[사진] ‘부잣집 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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