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조현아 술자리 논란..감성보컬이라 더 가혹한 시선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4.09 06: 50

워낙 고운 목소리로 감성적인 노래를 불렀던 터라 수위 높은 술자리 게임 사진에 많은 이들이 놀라긴 했다. 하지만 사생활은 사생활일 뿐. 어반자카파 조현아를 향한 시선이 너무 가혹하다. 
조현아는 마이네임 채진과 함께 술자리 게임을 즐기는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돼 8일부터 곤욕을 치르고 있다. 양측 관계자는 논란이 커지자 "지인의 집에서 여러 명이 술을 마시던 중 게임하는 장면이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아와 채진 모두 성인인데다 사진 속 포즈가 친밀해 보이긴 하지만 '19금' 수위는 아니다. 채진이 입고 있는 반바지가 유난히 짧은 탓에 속옷으로 의심 받았지만 이도 사실이 아닌 걸로 알려졌다. 

지극히 사적인 사진 유출로 여자인 조현아의 입장이 더욱 곤혹스러워졌다. 특히나 그가 속한 어반자카파가 감성적인 노래로 대표되는 까닭에 이번 일로 조현아에게 실망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조현아는 가요계에서 성격 좋은 여가수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MBC '라디오스타'나 올리브 '원나잇 푸드트립' 등에서 보여준 것처럼 털털하고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 유난히 마당발인 이유도 여기 있다.   
지인들과 함께 있는 편한 자리에서 벌어진 순간의 상황이 사진으로 남아 유출된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감성 보컬 그룹의 멤버라는 이유로 이번 술자리 게임 사진 속 이미지가 실망스럽다는 시선은 조현아에게 더 아플 터다. 
오는 18일, 데뷔 10년 만에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그로서는 액땜했다고 볼 수밖에. 그가 발표할 감성 충만한 노래들과 지극히 사적인 사생활은 구분 지어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