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지난주 4경기를 치러 4승을 거뒀다. 연장 접전이 두 차례. 그러나 휴식도 두 차례 있었다. 일할 때는 확실하게 일해 승리를 챙겼고, 그만큼 지쳤을 때 휴식은 더욱 달콤했다. 생각대로 이뤄진 한 주. 어느덧 순위도 1위로 올라섰다.
▶REVIEW-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LG를 상대로 2승, NC를 상대로 2승을 거뒀다. LG와 첫 경기에서 연장 혈투를 펼쳤던 두산은 다음날에는 이용찬의 호투로 비교적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불펜이 지쳤을 무렵, 비와 미세먼지로 이틀을 쉬게 됐다. 두산으로서는 반가움 그 자체. NC전은 린드블럼의 호투로 첫 경기를 잡았다. 그리고 주 마지막 경기. '우중혈투' 속 연장으로 승부가 흘렀지만, 이번에도 승자는 두산이었다. 4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높였던 두산. 그러나 LG전에서는 4번타자 김재환이 허리 통증으로 100% 상태가 아니었고, NC전에서는 양의지가 급성 위염으로 나오지 못했다. 부상 경계 경계령이 내려졌다.

▶PREVIEW-물 들어온 김에 노 젓자
두산은 삼성, 넥센과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원정 경기. 4연승으로 분위기를 타고 있는 만큼 빠르게 승리를 쌓아갈 필요가 있다. 현재 9승 3패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관건은 투수진. 타선의 집중력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선발진에서 장원준이 2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마무리 투수 김강률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타자들이 내준 점수를 얼마나 지키느냐에 승리가 달렸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