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딜리버리, 팔로스로우까지. 퍼펙트다."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완벽투를 자랑했다. 현지 중계진은 오타니의 피칭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했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래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동안 단 1피안타만 맞고 12탈삼진 무실점 괴력을 발휘했다.

6회까지는 11K, 안타나 사사구 허용도 없는 퍼펙트 피칭이었다. 최고 160km(99.6마일)로 오클랜드를 잠재우고 있다.
오타니는 1회 세 타자를 KKK로 잡으며 홈 팬들 앞에서 인상적인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일 오클랜드전은 원정 경기였다. 중계진은 "오타니는 일본에서도 삼진 머신이었다. 543이닝 동안 62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1회 묵직한 직구에 대해 "굿 패스트볼, 굿 로케이션"이라고 스피드와 제구 모두 흠잡을 데가 없었다.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1이닝이 끝나자, "KKK로 1이닝을 시작했다. 굿모닝, 굿애프터눈, 굿이브닝"이라고 센스 있는 멘트로 공수 교대를 맞이했다. 오타니는 1회 KKK에 이어 2회 1개, 3회 2개의 삼진을 추가했다. 모두 스플리터 구종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중계진은 오타니의 삼진 투구 영상을 보면서 "밸런스, 딜리버리, 팔로스로우까지 모두 퍼펙트하다"며 "3회까지 9명의 타자, 아웃카운트 9개다. 완벽한 홈 데뷔전"이라고 칭찬했다.
4회 세미엔을 99.6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바깥쪽 낮은 코스의 스트라이크 보더 라인에 정확하게 걸쳤다. 중계진은 "지저스 코너다. 언히터블 스팟이다"이라며 완벽한 제구에 감탄하며 "100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세미엔을 삼진으로 잡았다"고 감탄했다. TV 화면에는 100마일로 찍혔다.
7회가 끝난 후 12개의 탈삼진쇼 영상을 보여주면서 "오늘 경기를 지배했다"며 "굿 패스트볼과 예리한 스플리터였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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