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안타 맞은 오승환 “신수가 절 격려해줘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09 08: 14

오승환(36·토론토)이 추신수(36·텍사스)가 에게 뼈아픈 일격을 당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즌 3차전서 7-4로 이겼다. 팀은 이겼지만 8회 등판한 오승환은 ⅓이닝 2피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이 추신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팀이 실점하는 장면도 나왔다.
경기 후 오승환은 추신수와 2년 만에 대결에 대해 “결정구가 조금 높았던 것이 안타로 이어졌다. 실투였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든다. 다음에는 결정구를 조금 낮게 가져가야 한다. 결정구가 커브였다”며 아쉬워했다.

8회 등판한 오승환이 첫 타자 둘을 잡았다면 추신수와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뻔했다. 첫 타자 마자라가 오승환에게 안타를 때렸고, 추신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그라운드볼을 유도해서 더블플레이를 생각했다. 공이 몰리면서 코스가 안 좋게 나왔다. 그래서 마자라에게 안타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추신수에게 격려의 한마디를 부탁하자 오승환은 “신수가 저를 격려해야 할 것 같은데요”라며 농담을 했다.
오승환은 비시즌 텍사스 합류 직전까지 갔으나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이 불발됐다. 오승환의 합류를 반겼던 댈러스 현지 팬들이 실망했다. 오승환은 “댈러스 지역에 추신수 선수도 있어서 한국선수가 같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지금 와서 내가 어쩔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해외서 뛰는 한국선수들을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좀 더 좋은 모습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며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알링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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