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승 3패로 5할 승률을 거두지 못한 KT. 넥센을 상대한 고척 원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루징 시리즈가 됐고, 홈에서 치른 한화와의 두 경기는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이번주 '난적' NC를 곧바로 만나는 만큼 7승 6패인 시즌 전적에서 '5할 승률'을 지키는 것이 관건이다.
▶REVIEW – 주춤했던 한 주. 그래도 '왔다 니느님'
지난 주 16개의 홈런을 뽑아내던 홈런 군단 KT의 방망이가 꽃샘추위와 함께 식었다. 지난 주 KT가 쏘아올린 홈런은 5개. 팀 타율은 2할4푼으로 뚝 떨어졌다. 팀 타율은 10개 구단 중 최하위 성적. 그러나 희망의 한 주이기도 했다. 시범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던 '니느님' 니퍼트가 8일 1이닝 무실점으로 복귀를 알렸다. 비록 안타 2개를 맞아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노련한 피칭으로 위기를 지웠다.

▶PREVIEW - 따뜻해지면 방망이도 뜨거워질까요?
이번주 KT의 상대는 NC-LG다. 지난해 KT는 NC를 상대로는 4승 12패, LG를 상대로는 5승 11패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전력을 끌어올린 KT가 이들을 상대로 얼마나 설욕에 나서는 지 주목된다. 니퍼트가 선발진으로 들어오는 만큼, 투수진은 한층 탄탄해질 예정. 그만큼 장점인 타격이 살아야한다. 지난 주보다는 이번 주 날씨가 따뜻해진다. KT도 방망이의 온도가 달라지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