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의 위력투에 미국 언론도 들썩이고 있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1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에인절스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일 투수 데뷔전(6이닝 3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투수.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이날 경기 후 '투타겸업 천재 오타니가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7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며 에인절스의 승리를 이끌었다'며 '스윙 스트라이트 24개는 맥스 슈어져(워싱턴·23개)를 넘어 올 시즌 리그 최다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MLB.com은 '오타니의 스윙 스트라이크 비율은 26.4%로 리그 전체 1위다. 지난해 이 부문 1위였던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의 15.6%를 10% 이상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강력한 구위, 스플리터로 무수한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다.
아울러 MLB.com은 오타니가 지난 1919년 워싱턴 새너터스 짐 쇼 이후로 개막 10경기에서 2승과 3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무려 99년만의 기록이다.
캘리포니아주 지역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이날 경기 후 '오타니가 완벽에 가까운 홈 데뷔전을 치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에인절스타디움 홈구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오타니는 7이닝 동안 12개 삼진을 잡아냈다. 7회 마커스 세미엔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79개 공으로 19타자 연속 아웃을 잡으며 퍼펙트 투구를 했다'며 '안타 후 4만4742명 관중들이 기립박수로 23세 신인에게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오타니가 받을 첫 번째 또는 마지막 기립박수가 아니었다. 맷 올슨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7회를 마칠 때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주먹을 두드리며 내려왔다'며 '에인절스는 6-1로 승리했고, 7승3패로 2018시즌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waw@osen.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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