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으로선 박병호에 울다 웃은 한 주였다. 주중에는 박병호의 활약으로 위닝시리즈를 거뒀지만, 주말 박병호의 방망이가 침묵하자 싹쓸이 패배를 당했다. 4번타자로서 그의 비중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이번주에도 박병호의 활약에 넥센 성적이 달려있다. 연패 중에 최하위 롯데를 만나 반등을 노린다.
▶REVIEW - 박병호 활약에 웃다 울다
KT와 주중 3연전에 박병호는 11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날에는 끝내기 안타까지 쳤다. 그러나 주말 KIA 원정 3연전에는 12타수 2안타 무타점으로 침묵했다. 특히 마지막 2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 주자가 있을 때 6타수 무안타로 힘을 쓰지 못했다. 서건창의 부상 공백까지 겹친 넥센은 주말 3연전에는 총 9득점, 평균 3득점에 그쳤다. 투수들이 어느 정도 버텼지만, 타선 침묵으로 첫 싹쓸이 3연패를 당했다.
▶PREVIEW - 롯데전 반등 기회 잡아야
3연패로 안 좋은 흐름이지만 주중에 울산으로 가서 롯데를 만난다. 2승11패로 최하위인 롯데는 투타 모두 난조. 넥센으로선 다시 반등할 수 있는 기회다. 김하성(.500) 이정후(.391) 임병욱(.364) 등 젊은 선수들은 지난주 맹타를 휘둘렀다. 박병호를 비롯해 베테랑들이 분발해야 한다. 한현희-로저스-최원태로 선발 순서는 좋다. 주말에는 고척 홈에서 1위 두산을 만난다. 롯데 상대로 최대한 승리를 벌어놓아야 여유가 생긴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