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야구장학재단, 8일 공식 출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09 11: 55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지난 8일 대구 수성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대구·경북지역 야구 꿈나무 및 학부모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소중한 꿈이 꺾이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되며 그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수 있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는 게 목표다.
​그리고 이승엽 이사장이 출연한 재단자금 뿐만 아니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단 1원도 허투루 쓰여지지 않도록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재단 측은 ▲유소년장학사업 ▲유소년야구대회개최(엘리트, 리틀야구) ▲찾아가는 야구교실 ▲야구캠프 ▲사랑나눔봉사활동 등 5대 목적사업을 공개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제가 사랑하고 곁에 두고 싶었던 야구와 이별하게 되었다. 선수로 뛰면서 소중한 추억이 많은데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게 너무나 아쉽다. 저는 선수로 돌아갈 수 없지만 여러분들께서 저를 대신해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자기 자신이 만족하는 선수가 아닌 남들이 인정해주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받은 쌀화환을 대구지역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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