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부상 정도가 그리 크지 않다. 안도의 한숨을 쓸어내렸다.
민병헌은 지난 8일 사직 LG전 4회말 2사 1루에서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 전력질주로 1루로 향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고, 결국 이병규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민병헌은 안정을 취한 뒤 9일, 정밀검진을 받았다. 일단 큰 이상은 없다. 통증 당시 햄스트링 통증으로 근육 손상도 염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엔트리 변동도 없을 전망.

롯데 관계자는 "민병헌은 우측 대퇴이두근 1도 염좌로 근육손상은 없다"면서 "근막에 약간의 염증이 보여 3일정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추후 상태 지켜볼 예정이다"고 민병헌의 상태를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