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마동석부터 송지효까지..韓 '테이큰' 기대감UP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09 15: 06

이른바 한국판 ‘테이큰’으로 알려진 새 한국영화 ‘성난 황소’(감독 김민호)에 인기와 연기력을 검증 받은 배우들이 전면 캐스팅 됐다.
충무로 흥행배우로 거듭난 마동석부터 김민재, 박지환, 송지효까지 이들이 빚어낼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성난 황소’는 악랄한 악당에게 아내를 납치당한 남편이 조력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악당 집단을 무너뜨리고 아내를 구한다는 내용을 그린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지난 2008년 개봉한 '테이큰1'은 여행간 딸이 인신매매범에게 납치된 딸을 전직 특수 요원 출신의 아버지가 직접 구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속도감 넘치는 액션과 단서를 찾아내며 사건을 추격해가는 스릴 넘치는 전개는 프로페셔널한 추격전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납치된 아내를 구한다는 스토리의 ‘성난 황소’가 한국판 ‘테이큰’으로써 흥행을 거두며 탄탄한 명성을 쌓아올릴지 주목된다.
앞서 마동석이 아내를 잃은 남편 역을 맡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에 이어 김민재와 박지환이 가족을 구하려는 남편의 조력자 역할로 캐스팅된 바 있다. 더불어 오늘(9일) 송지효가 남편의 아내 캐릭터로 출연을 결정했다.
납치된 아내를 연기할 송지효가 남편 역의 마동석과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건데 영화를 통해 선보일 이들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제작진은 나머지 캐릭터들의 캐스팅을 마친 뒤 이달 중순 이후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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