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관문 넘었다' 오지환-박해민, AG 예비 명단 승선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09 16: 01

일단 한 고비는 넘겼다.
선동렬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는 9일 오후 KBO 회의실에서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 선발 회의를 갖고,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총 109명이 나온 엔트리에서 승선 여부가 가장 주목된 선수는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이다. 1990년 생인 오지환과 박해민은 아시안게임 승선 후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면 병역 혜택을 받지 못하면 현역 입대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누구보다 절실한 상황. 그러나 '태극마크'를 '병역 혜택'에 이용하려고 한다는 지적으로 비난 여론에 맞서기도 했다.

무거운 중압감 때문이었을까. 이들은 시즌 초반 나란히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이지 못했다. 오지환은 타율 2할3푼8리 1홈런으로 부진했고, 박해민 역시 타율 1할9푼6리로 기록이 좋지 못하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예비 엔트리에 들면서 태극 마크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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