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제발 검은공"...갓세븐 뱀뱀, 입영추첨 앞두고 팬들 '초조'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4.09 15: 30

갓세븐 뱀뱀이 군대 문제를 결정짓기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9일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뱀뱀이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에 머물고 있다. 추첨 결과는 이날 오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뱀뱀은 1997년 5월 2일생으로, 태국 법에 따르면 현역 복무 대상자에 포함돼 있다. 우선 태국은 만 21세 이상 남성들 중에서 자원 입대할 지원병을 먼저 선발하고, 결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해당 입영 추첨에 참여한 뱀뱀은 검은 공을 뽑으면 면제되고, 빨간 공을 뽑으면 현역 입영 대상자가 된다. 이날 검은 공을 고르면 계획된 갓세븐 활동을 진행하면 되지만, 만약 빨간 공을 뽑으면 가수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한 달 안에 입대 해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복무 기간은 24개월이라고.
한국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국방의 의무를 이행해야 하지만, 태국은 지원병을 제외하곤 '제비뽑기' 형식으로 진행돼 그야말로 '복불복'인 셈이다.
공 하나에 입대 여부가 갈린다는 소식에 팬들과 대중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뱀뱀'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관련 기사도 이어지고 있는 것.
국내 갓세븐 팬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는 뱀뱀의 입영 추첨과 관련된 글이 빠르게 게재되고 있다. 태국 현지 분위기를 알아보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팬 입장에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는 게 애가 타는 상황.
팬들은 "꼭 '검은 공' 꽃길만 걸어주세요" "갑자기 군대 가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다" "제발 검은 공만 뽑아줘" "초조하고 걱정돼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설마 빨간 공 뽑는 건 아니겠지" "검은 공 믿는다, 뱀뱀아 제발 검은 공만 뽑아라"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뱀뱀의 군 입대 여부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공개된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정확한 시간은 다를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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