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의 주연 배우 최희서가 캐릭터 포스터를 통해 강렬한 눈빛을 발산했다.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이다.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미스트리스'는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며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된 바 있다. 원작에서도 네 여자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고민을 그렸고, 여기에 OCN이 한국적 해석과 감정을 덧입혔다. 최희서와 한가인, 신현빈, 구재이가 원작의 기본과 재미는 살리면서도 차별화 된 인물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첫 진출하는 최희서는 극 중 하룻밤 실수로 인생이 바뀐 인물 한정원을 연기한다. 포스터를 보면 누군가 몰래 지켜보는 듯 두려움에 사로잡힌 모습이다. 복잡한 감정을 담은 최희서의 눈빛만으로도 한정원이 느끼는 극도의 불안감이 표현됐다.
지난해 최희서에게 아홉 개의 신인여우상 트로피를 안겨준 영화 '박열'(이준익 감독) 속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이기에 그가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줄 연기가 기대감을 자아낸다.
한편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 등 웰메이드 드라마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한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 및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 '작은 신의 아이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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