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위너 ‘에브리데이' KBS 심의 부적격..이유는 '로또'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09 15: 58

그룹 위너의 신곡 ‘에브리데이’가 KBS 심의에 걸린 이유가 ‘로또’라는 가사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위너는 9일 오후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와중 새 앨범 타이틀곡인 ‘에브리데이’가 KBS 심의에 걸렸다는 사실을 밝혔다.
강승윤은 “'에브리데이'가 KBS 심의에 걸려서 라이브를 못한다. 노래를 틀 수도 없다. 다음에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고 팬들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9일 OSEN 취재결과 ‘에브리데이’가 KBS 심의에 통과하지 못한 이유는 송민호의 랩 파트 중 ‘로또’라는 가사가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랩 가사 속 ”티켓 두 장은 로또“라는 부분이 특정 상품 브랜드를 지칭한다는 이유로 심의 규정을 통과하지 못한 것. MBC와 SBS의 심의는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발매된 엑소의 ‘로또’ 역시 같은 이유로 심의 규정을 통과하지 못해 ‘라우더’로 활동한 바 있다. KBS의 이같은 심의 규정은 로또 추첨프로를 방송까지하는 세태와는 전혀 동떨어진 처사로 보인다.
한편 최근 정규 2집 앨범 ‘에브리데이’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 위너는 6일째 음원차트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1천만뷰를 목전에 두며 믿고 듣는 뮤지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위너의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18개국 1위, 일본 아이튠즈 팝앨범 차트와 K팝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에서도 5위까지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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