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갓세븐 완전체의 활동을 바란 모양새다. 멤버 뱀뱀이 태국에서 군 면제를 받으며 예정된 활동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태국은 우리나라처럼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만 21세 이상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원병을 먼저 선발하고 부족한 인원은 추첨으로 뽑는다. 자원입대 하면 6개월간 군 복무를 하고 추첨을 통하면 면제 혹은 2년이 걸린다.
태국인인 뱀뱀은 8일 고국으로 향해 입영 추첨 제비뽑기에 참석했다. 그런데 행운의 여신은 그의 편이었다. 그가 흑색을 뽑기도 전 이미 인원이 꽉 차 면제 받는 행운을 얻게 된 것.

갓세븐 팬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은 듯하다. 앞서 팬들은 뱀뱀이 적표가 아닌 흑표를 뽑아 면제 받기를 간절히 바랐다. 불법이 아닌 행운이 뒤따라야 하는 추첨 모병제인 까닭에 그러했다.
다행히 뱀뱀은 앞에서 인원이 다 채워져 가슴 졸이지 않고 면제 받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을 두 손 모아 기도하며 기다리던 팬들로서는 만세를 부르고 있는 상황. 앞으로 굵직굵직한 스케줄이 한가득인 이유에서다.

갓세븐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GOT7 2018 WORLD TOUR 'EYES ON YOU''의 포문을 여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찌감치 18000석 표는 매진됐다.
이번 월드투어는 방콕, 파리, LA, 뉴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등 전 세계 17개 도시로 이어진다. 갓세븐은 유럽과 남미 등으로 투어 지역 범위를 넓히고 공연장 규모도 확대해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모든 무대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뱀뱀과 팬들은 만세를 부를 수밖에. 뱀뱀의 긍정적인 기운이 팀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제 글로벌 아가새를 향해 더 높이 날아오를 날만 남은 갓세븐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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