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꾼으로 뭉친 트와이스 멤버들의 사랑유혹이 시작됐다.
9일 방송된 V라이브 트와이스 쇼케이스 'What is love?'에서 트와이스가 컴백했다.
이날 트와이스 멤버들은 히트곡으로 무대를 열면서, 미니 5집으로 컴백했다며 깜직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MC를 맡은 사나는 "본격적으로 토크 시작하겠다"며 앨범 준비하면서 재밌던 에피소드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서로에게 "하고 싶은거 다해라"며 응원하던 멤버들은 한 명씩 촬영 아이템들을 보고 에피소드를 떠올렸다.
날개를 잡은 쯔위는 "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에서 줄리엣 맡았다. 정연언니와 호흡 맞췄는데 어항 앞에서 눈 마주치는 장면 NG 많이 냈다"고 운을 뗐다. 정연은 "물고기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서 자꾸 숨더라,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해서 물고기들을 몇 시간정도 놀아줬다"고 비화를 덧붙이면서 정연과 함께 다시 한번 장면을 선보였다.
나연은 다이어리를 선택, 나연은 다이어리에 쓰고 싶은 내용에 대해 "오늘 미니5집 나온 날, 뮤비도 나왔다, 1위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 모모가 정말 귀여웠다, 모모 개인 영상 하나씩 풀겠다"고 말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다현이 선택, 다현은 렌즈통을 들었다. CF를 맡았다는 다현은 "향수 모델, 렌즈광고 모델, 걸그룹으로도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사나는 뮤직비디오 비화에 대해 "상대역이 쯔위였다"면서 "쯔위는 진지한 걸 잘하는데 난 못해서 힘들었다, 계속 웃어서 다시 찍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지효는 러브레터를 선택, 영화 '러브레터' 명장면 속 대사를 제대로 살렸다는 지효는 현장에서도 다시 한번 이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효는 "눈물을 흘려야했다, 진짜 운 건지 물어보더라"면서 "안약 중 가장 매운 걸 넣었더니 바로 눈물이 났다. 명연기가 탄생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이에 비해 사나와 모모는 진짜 눈물을 흘리며 눈물연기를 제대로 소화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나는 "노래가 중간에 슬펐다"고 말했으나 모모는 "계속 한 곳만 쳐다보면 건조해져서 눈물이 난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쯔위와 라라랜드를 맡았다는 모모는 "그날 현장에서 배운 춤"이라면서 손전등을 선택했다. 가로등 밑에서 춤을 재연했기 때문. 이때 모모와 쯔위 역시 현장에서 영화 '라라랜드' 속 명장면을 다시 선보이기도 했다.
채영은 화분을 집어들면서 "마틸다가 레옹에게 퀴즈를 내야했다. 다현 언니가 파트너였는데 수염이 진짜 같아서 계속 웃었다"면서 "나중에 영상 풀겠다"고 전해 팬들에게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이 분위기를 몰아 정연이 도자기를 들고 등장 "사랑과 영혼을 맡았다"며 파트너 사나를 소환했다. 사나는 뒤에서 정연을 끌어안으며 명장면을 따라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미나는 "뮤비 맨 마지막 촬영날 눈뜨기 힘들어 살짝 부었다"면서 "그래서 아련해보였을 것"일며 부끄러워했다. 미나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뮤비 속 한 장면을 재연한 다현은 "정말 미나언니한테 내가 다 설렜다"며 당시 기분을 전했다.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모두 전한 멤버들은 "팬 분들이 가장 기다린 무대"라면서 "말 그대로 사랑이 뭘까란 가사가 담겼다, 많이 사랑해달라"며 신곡 'What is love' 무대를 꾸몄다.
컴백하자마자 1위를 싹쓸이하며 트와이스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는 트둥이들, 올해도 그녀들이 남길 히트곡 역사가 시작됐다. /ssu0818@osen.co.kr
[사진]'트와이스V앱'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