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동상이몽2' 츤데레 이무송×다정 인교진, 달라도 너무 다른 사랑법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0 06: 53

이무송과 인교진의 달라도 너무 다른 아내 사랑법이 '동상이몽'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노사연과 이무송의 결혼 25년차 여행기가 공개됐다. 공항에 도착하자 이무송은 날씨가 쌀쌀하다며 노사연에게 차에서 천천히 내리라고 하고 본인이 짐을 챙겼다. 
보라카이에 도착한 두 사람. 이동하는 차안에서 노사연과 이무송은 가깝게 붙어 앉았다. 노사연은 "오늘 너무 좋다. 당신이랑 대화하면서"라고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하지만 알콩달콩한 시간도 잠깐, 이무송이 노사연을 놀리기 시작해서 다시 티격태격 웃음을 자아냈다. 

이무송이 보라카이의 숙소를 직접 예약했다. 이무송은 "당신 며칠 있으면서 마음의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무송은 노사연의 바지를 직접 걷어주며 물에 들어가보라고 했다. 
하지만 이내 거울을 보며 이무송은 노사연에게 "당신 얼굴이 잘 생겼어"라고 말해 바로 티격태격했다. 노사연은 "여자한테는 예쁘다고 해야지 잘생겼다는 말 싫다"고 했다. 5분만에 알콩달콩한 시간이 끝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이 이무송에게 연애시절 애칭을 부르자고 했다. 노사연이 "연이야"라고 불러달라고 했다. 이무송은 "연이야, 좋아?"라고 불렀다. 이에 사연은 "좋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이무송은 "난 아직도 여자를 잘 모르겠다. 폼만 잡고 바보인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인교진은 소이현을 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평소에 소이현이 평소에 먹고 싶어했던 초밥을 먹으러 갔다. 소이현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며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소이현은 "너무 맛있다. 입호강이다"며 연신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인교진은 "자기가 좋아하는 모습 보니까 미안하다. 충분히 할 수 있었는데"라고 미안해했다. 
소이현은 "이렇게 사주면 셋째도 낳겠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오빠 내가 다해줄게. 뭐하고 싶어? 갖고 싶은거 다 이야기해봐. 기분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인교진은 다음 코스로 꽃다발을 준비했다. 소이현이 결혼 후 첫 아이 출산 때 받은 이후 두 번째 꽃다발이었다. 인교진은 "꽃 선물 정말 받고 싶다고 했는데 그때마다 자주 못해서 미안해. 앞으로 자주할게"라고 말했다. 소이현은 남편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인교진은 "우리가 서로를 본지 벌써 15년이나 지났어. 그때는 앳된 모습이었는데 인연이라는게 참 신기한 것 같아. 시간이 흘러 우린 부부가 됐고 두 아이의 부모가 됐어. 그 시간만큼 자기가 힘들었을거야. 많이 부족한 남편이지만 노력할게"라고 마음을 담은 편지를 읽었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소이현은 "고마웠어요. 말한 걸 잊지 않은거니까"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나랑 결혼해서 행복해?"라고 물으며 "앞으로 더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전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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