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헤어져요 우리" '키스먼저' 감우성♥김선아, 가슴시린 사랑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10 06: 53

안락사를 준비하고 있는 감우성이 김선아에게 결별을 통보했다. 
9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감우성)이 안순진(김선아)에게 격하게 키스했다. 이에 순진은 "지금은 싫다"고 밀어냈다. 
순진은 무한에게 스위스에는 왜 갔고, 혼인신고는 왜 했냐고 물었다. 순진은 "제발 부탁인데 나를 위한거라고 말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에 무한은 "당신은 왜 내 옆에 있는 건데, 손톱만큼이라도 좋으니까 제발 나를 위해서라고 말해줘"라고 절절한 감정을 토해냈다.  

무한이 황인우(김성수)에게 "스위스에 가서 안락사를 신청했다"며 "순진씨 재판 증인으로 서면 바로 다음날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인우는 "남아 있는 우리한텐 쉬운 일이 아니다. 너 따로, 순진씨 따로 뭐하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무한은 "사랑"이라고 답했다. 
무한과 순진이 봄날 데이트에 나섰지만 계속 투닥거렸다. 순진은 "왜 자꾸 오버하고 무리해서 마음 불편하게 만드냐"고 화를 냈다. 이에 무한은 "불편하면 먼저 가라. 나 불편해하는 사람이랑 같이 있고 싶지 않다. 당신 진심이 들킨거겠지. 솔직해지자고 우리"라고 화를 냈다. 
이에 순진은 "괜찮은 사람인척 당당해하는 당신이 불편하고 역겹다. 어떻게 그렇게 나를 보고, 어떻게 나를 안고, 어떻게 그렇게 내 마음까지 가지려고 하냐. 왜 사랑한다고 하고, 왜 결혼하자고 한건데. 너랑 내가 어떻게 사랑이 돼?"라고 진심을 쏟아냈다 .
무한은 "잊을만 하면 나타난게 누군데, 모른척하고 싶어도 모른척할 수 없게 만든 사람이 누군데"라고 화를 냈다. 이어 "나도 당신 사랑 필요 없어. 우린 처음부터 안되는거였어"라며 혼자 가버렸다. 
길거리에 순진이 혼자 남겨진 가운데 아폴론제과 관계자가 순진을 회장실로 데리고갔다. 아폴론제과 회장(박영규)은 자신은 잘못한게 없다고 뻔뻔하게 이야기했다. 순진은 "당신들은 일본에서도 우리 애처럼 죽은 아이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 사실을 숨기고 계속 팔았다"며 "우리 애가 당신들의 죄를 밝혀줄거다. 난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무한이 갑자기 들이닥친 순진의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며 "순진씨한테만 잘못한 줄 알았다. 순진씨 뒤에 순진씨만큼이나 아파하는 가족이 있다는거 미쳐 생각하지 못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라고 사과했다. 영문을 모르는 순진의 엄마는 잘만 살아달라고 부탁했다. 
집으로 돌아온 순진이 무한에게 "나도 당신 사랑 필요 없어요. 마지막으로 부탁할게요. 증인으로 서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무한은 "그렇게 할거에요. 그럼 이걸로 끝냅시다. 헤어져요 우리"라고 전했다./rookeroo@osen.co.kr
[사진] SBS '키스 먼저 할까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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