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류현진 선발보직 언제까지 갈 지 몰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04.10 06: 24

류현진(31·다저스)이 선발보직을 지키기 위해 오클랜드전이 매우 중요하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맞아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와 시즌 첫 등판에서 3⅔이닝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강판을 당했다.
MLB.com은 경기를 앞둔 프리뷰에서 류현진에 대해 “류현진이 지난 3일 첫 등판에서 3⅔이닝 동안 5개의 볼넷을 줬다. 워커 뷸러(24)가 트리플A에서 선발진입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의 선발보직이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고 평했다.

뷸러는 ‘베이스볼 아메리칸’ 선정 2018년 다저스 랭킹 1위 유망주다. 157.7km 강속구를 던지는 대형 우완 선발감이다. 다저스는 뷸러를 장기적인 선발 자원으로 키우고 있다. 뷸러는 올 시즌 트리플A OKC에서 한 차례 선발등판해 4이닝을 소화하며 3피안타 5삼진 1볼넷 1실점했다.
한편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션 마네아(26·오클랜드)도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MLB.com은 “홈경기에서 에인절스와 레인저스를 상대로 잘 던진 마네아가 처음으로 원정경기에 나선다. 그는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해 15⅔이닝을 소화하며 11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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