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행운아' 뱀뱀, 태국 군입대 면제 후 귀국..갓세븐 출격(종합)
OSEN 김제이 기자
발행 2018.04.10 07: 59

갓세븐 뱀뱀은 행운아 뱀뱀? 태국에서 군 면제를 받은 JYP의 보이그룹 갓세븐 뱀뱀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2박3일간의 짧은 태국 방문을 마친 그는 환하게 웃는 얼굴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내가 누구? 뱀뱀 아닙니까."
뱀뱀은 모국인 태국에서 입대 여부를 결정하는 추첨과 신체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군 면제. 갓세븐 뱀뱀이 갑자기 행운아 뱀뱀으로 불리면서 갓세븐 완전체 활동이 가능해진 배경이다. 태국은 대한민국과 마찬가지초 징병제 실시 국가다. 다만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만 21세 이상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원병을 먼저 선발하고 부족한 인원은 추첨으로 뽑는다는 것. 자원입대 하면 6개월간 군 복무를 하고 추첨을 통하면 면제 혹은 2년이 걸린다. 
뱀뱀은 지난 8일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 추첨에 참여했다. 현역 복무 대상자가 검은 공과 빨간 공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검은 공은 면제, 빨간 공은 현역 입영 대상으로 분류된다. 건장한 남성의 병역을 당연시하는 한국에선 다소 생소한 방식이다.

이같은 뱀뱀의 태국 군 입대 신체검사와 추첨 전 과정은 SNS 등을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은 태국 신체검사는 비공개가 아닌 일반인도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뤄져, 갓세븐 팬들이 모여들었던 것. 이로 인해 검정색 바지만 입고 상의를 탈의한 채 신체검사에 임하는 뱀뱀의 모습이 SNS로 지구촌에 공유됐다.  
태국에서 촬영된 동영상과 사진 속 뱀뱀은 여유롭게 입대를 위한 절차를 밟았다. 자신을 향한 수십 대의 카메라에 쑥스러워하면서 웃었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또,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드러났다. 
결국 행운의 여신은 뱀뱀의 손을 들었고 갓세븐 모두가 함께 웃었다. 뱀뱀이 공을 뽑기도 전에 벌써 징병 정원이 모두 차서 면제 대상을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갓세븐 팬들은 "(뱀뱀의 면제를 위한)기도가 하늘에 닿은 듯하다"며 환소성을 질렀다.
갓세븐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월드투어 'GOT7 2018 WORLD TOUR 'EYES ON YOU''의 포문을 여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일찌감치 18000석 표는 매진됐다. 
이번 월드투어는 방콕, 파리, LA, 뉴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등 전 세계 17개 도시로 이어진다. 갓세븐은 유럽과 남미 등으로 투어 지역 범위를 넓히고 공연장 규모도 확대해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모든 무대에 함께 할 수 있게 된 뱀뱀과 팬들은 만세를 부를 수밖에. 뱀뱀의 긍정적인 기운이 팀 전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제 글로벌 아가새를 향해 더 높이 날아오를 날만 남은 갓세븐이다. /comet56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