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AC 밀란행은 잭 윌셔(아스날)의 행보에 따라 결정나게 됐다.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간) "기성용은 AC밀란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라면서 "EPL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AC 밀란이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기성용측과 협의를 진행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러나 일단 기성용과 협상을 중단한 상황이다. AC 밀란은 우선 아스날 미드필더 잭 윌셔 영입을 기다히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 내용을 보면 간단하다. AC 밀란은 우선 기성용 보다 윌셔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올 시즌 아스날과 계약이 끝나는 윌셔는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유는 주급이 삭감된 조건을 받았기 때문.
따라서 윌셔의 결정에 따라 AC 밀란과 기성용의 협상도 이어지게 됐다.
칼치오메르카토는 "런던에서 좋은 평가가 나오지 않으면 기성용과 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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