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김승현·최충연, 계투진의 키포인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4.10 16: 19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투수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김승현과 최충연의 성장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6년 프로 무대를 밟은 김승현과 최충연은 지난해까지 우완 기대주에 머물렀으나 올 시즌 계투진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정규 시즌을 앞두고 "김승현과 최충연이 계투진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김한수 감독의 바람대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김승현은 승리없이 2패(평균 자책점 3.52)를 떠안았지만 1~2이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우완 자원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최충연은 5일 창원 NC전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한수 감독은 10일 두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승현과 최충연은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투수다. 전훈 캠프 때부터 열심히 준비해왔고 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잘 알다시피 뛰어난 구위를 바탕으로 투구 밸런스와 자세가 좋아져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계투진의 키포인트"라고 말했다.
삼성 계투진을 살펴보면 우완 자원은 풍부한 반면 좌완 자원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김한수 감독은 "믿을 만한 좌완 계투 요원이 있으면 큰 힘이 되겠지만  좌완이든 우완이든 잘 던지는 게 중요하다. 현재 우완 투수들이 아주 잘 해주고 있다.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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